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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역대 최대 배당 규모, 높은 하락세 점쳐지는 '배당락'

올해 배당락일은 28일이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기위해서는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고 배당을 받고 싶지 않거나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27일 이전에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 배당락일이 되면 현금 또는 주식을 배당한 기업의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배당락'이 나타나게 된다.

통상 연말 증권가는 관망심리가 작용해 거래량이 한산한 흐름을 보이지만 배당 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의 거래량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대형주들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한 결과다.

하지만 매년 그렇듯 배당일이 지나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주가는 하락한다. 증권가 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배당락일 코스피는 평균 0.29% 내렸는데, 고배당50 종목은 평균 1.84%가 하락했다. 고배당 종목일수록 하락세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인 20조원의 현금배당 규모가 예상되면서 배당락일 주가하락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일 이후 또 하나의 관심사는 1월 효과다. 1월이 되면 뚜렷한 호재 없이도 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1월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2017년의 증시 전망은 밝지 않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7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이전보다 0.3% 낮춘 2.3%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1%대 성장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로 인해 위축된 투자심리와 대통령 탄핵정국과 개헌 등 대내외 정치적 변수, 미 금리인상 이후 전개될 불확실성 등이 1월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 3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3.5%의 성장을 기록했고 미국 GDP의 약 69%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도 3.0% 증가함으로써 미국 경제 정상화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교역량 증가에 따른 신흥국 경기의 빠른 회복세로 이어지는데 최대 교역국인 한국에게도 호재로 작용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 기대감이 모인다. 통상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더 뚜렷한 1월 효과를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올해도 코스닥 시장의 강세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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