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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뿌리산업...중소기업 인력충원 어려움 지속

고용노동부, 2016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청년실업률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정작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조조정 등으로 대기업 채용이 내년 1분기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구직자들의 '취업한파'는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1208곳의 인력충원, 부족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2016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고용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사업체 채용인원은 61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명(0.5%) 증가했다.

채용인원 증가 폭은 지난해 3분기 -5000명에서 올해 1분기 4000명으로 개선됐다 올해 3분기 3000명으로 다시 둔화됐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채용인원이 50만1000명으로, 300인 이상의 11만2000명 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적극적인 구인에도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율은 중소기업 14.3%로 대기업 5.0%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뿌리산업에 해당하는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분야가 2만1000명의 인원을 구인했지만 1만6000명 채용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분야도 1만8000명을 구인했지만 1만2000명을 채용하는데 그쳐 금속가공 등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인력충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인원은 30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9만5000명 보다 9000명(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이 3만6000명을 채용할 계획인 가운데 운전·운송 관련직 3만1000명, 영업·판매 관련직 2만8000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단순직 2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9만2000명, 도·소매업 3만명, 운수업 2만8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2만8000명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0인 이상 대기업의 채용계획이 3만명에 불과해 작년 3만3000명보다 8.8%나 감소했다.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27만5000명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채용계획인원은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등 직능수준이 높은 분야의 미충원 사유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 또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용접, 도금, 금형 등 직능수준이 낮은 분야는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 등의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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