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에 있어 버스정류장이 가까운 '버세권'이 떠오르고 있다. 버스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등으로 교통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면서 집앞에서 쉽고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의 시도별 대중교통 이용횟수 자료를 보면 1주간 평균 대중교통을 5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60.4%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각각 69.6%, 60.7%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60% 가량은 버스를 이용했으며, 경기지역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56.7%로 지하철(43.3%) 이용객을 웃돌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버스정류장 접근성은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114시세를 보면 1월 현재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의 무지개마을 신한·건영의 경우 3.3㎡당 1407만원이다. 신한건영의 경우 단지 바로 앞으로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13개 버스노선이 지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 선호도가 높다는 게 인근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하철이 없는 지방에서는 버스 정류장이 역세권 못지 않는 위력을 발휘한다. 세종시의 도램마을 10단지 호반베르디움어반시티(2014년 11월 입주)도 3.3㎡당 996만원이다. 이 단지 앞으로 지선, 간선, 급행 등 9개 버스노선이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수도권에서도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동천파크자이는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실제 동천파크자이 단지 앞 버스정류장(수지고)에는 건대, 서울역, 압구정, 잠실 등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8개 노선과 구미동, 광교, 수원, 성남, 서현동, 죽전 등 시내외를 연결하는 일반버스 14개 등 총 22개 노선이 지나고 있다. 특히 이 버스정류장은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대부분이 이 정류장을 거쳐서 갈 정도로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선인 동천역과 수지구청역도 이용이 수월해 판교역 10분 이내, 강남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동천파크자이는 주택형별로 △61㎡A 146가구 △61㎡B 106가구 △61㎡C 43가구 △61㎡D 39가구 △61㎡E 37가구 △61㎡F 17가구 등 총 6가지 다양한 주택형을 갖췄다. 총 3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천파크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