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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서현 "소녀시대-태티서 당시 회사에 낸 가사, 90% 떨어져"

소녀시대 서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첫 솔로 앨범 작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현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첫 솔로 앨범 중 대부분을 직접 작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앨범을 전체적으로 보면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감정들을 직접 담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저희 회사가 음악적인 부분에 굉장히 엄격하다. 예전 소녀시대, 태티서 할 때 작사를 많이 냈는데 한 90%는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A&R 팀이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데 (낸 게) 다 됐다. 한 곡 한 곡 다 돼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사실 저희가 10년 동안 활동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멤버도 많고 소녀시대 콘셉트도 있기 때문에 그룹 콘셉트에 따라야 하지 않나"라며 "또 가사 내용도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있었다. 그래서 솔로 앨범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다 했다.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은 이날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를 발매하고 앨범명과 동일한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음반은 17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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