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유리가 '피고인'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유리는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본을 받고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지만 장르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대본을 봤을 때 서은혜라는 캐릭터에 공감이 많이 됐다. 그래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리가 맡은 서은혜 역은 국선 변호사로 박정우(지성 분) 검사를 돕는 역할이다.

한편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는 강력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누명 탈출 복수 이야기로, 희대의 악마 차민호(엄기준 분)와 딸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정의와 진실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박정우 검사의 끈질긴 대결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