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장항 공공주택지구를 청년 스마트타운으로"
최성 고양시장이 "장항 공공주택지구는 행복주택의 개념에서 벗어나 '청년 스마트 타운'이라는 새로운 개발 콘셉트를 개발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지식산업 집적지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20일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시민들의 합리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시민을 위한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수행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도록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토록 하겠으며 2020 평화통일 특별시를 전제로 평화통일 경제 특구법 제정을 통한 남북경협을 도모함으로써 국가안보위기를 극복하고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되는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년 스마트타운
최 시장은 청년 스마트타운에 대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타 지구보다 훨씬 많은 자족시설인 지식산업용지(7.3%)와 대학 유보지(7.9%)를 확보하고 유엔사무국 등 평화인권 국제기구 및 국제경제인단체 유치, 국공립대학 유치 등을 통해 도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벤처타운 및 청년소호센터, 문화예술인창작센터 등 다양한 청년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해 주변 테크노밸리와 창업 생태계를 연결시킴으로써 청년층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 문화콘텐츠밸리, 킨텍스, 한류월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1990년대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기회임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 사업들과 연계해 젊은층의 주거활력이 넘치는 직주근접의 맞춤형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주변에는 대학, 청년벤처타운,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특화시설을 배치해 계층별 특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 각 사업주체들이 사업간 연계 개발에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며 시에서는 지난해 7월 한국종합예술학교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금년 1월 고양발전 시민모임 임원진과 대화를 갖고 정보공유를 하는 등 장항지구가 고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
최 시장은 통일한국 실리콘 밸리와 관련해서는 "통일시대에 남북경제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한국의 실리콘 밸리'라는 이름으로 코디네이팅한 프로젝트를 비롯, 고양시정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검증받고 모든 후보들에게 인지시켜 위 사업들이 국가프로젝트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고양시는 지정학적으로 통일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곳이기에 JDS지구를 활용 연계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평화통일경제특구에 제2의 개성공단, 국제적인 평화산업도시 등을 유치해 통일한국의 경제·문화·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평화통일 경제 특구법 제정 등 신 남북경협 모델을 제시 할 경우 북한도 함부로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위기를 가져오지 않고 오히려 함께 참여함으로써 그들도 핵을 포기하고 공생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성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