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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 사고시 일단 전동차서 대기하는게 매뉴얼"

"지하철 사고시 일단 전동차서 대기하는게 매뉴얼"



"사고가 발생할 경우 더 큰 사고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비상콕크 등을 취급하지 말고 전동차 내에서 대기하도록 비상대응 조치(안내방송) 매뉴얼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23일 서울시청 브리핑에서 전날 지하철 2호선 전동차 화재 당시 안내방송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승무원의 안내방송과 승객대피 조치는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조치"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6시 28분께 잠실새내역에서는 전동차 하부 단류기함에서 불꽃을 동반한 연기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화재 당시 전동차의 차장은 안내방송 매뉴얼에 따라 '차량고장으로 비상정차해 조치 중에 있으니 차내에서 기다려 달라'는 방송을 3회 실시했다. 이후 전동차 하부에서 불꽃을 동반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는 오전 6시 31분께 다시 '열차에 불이 났으니 즉시 출입문을 열고 대피해 달라'고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이어 터널 내에 정차해 있는 10번째 칸 승객들을 안내해 9번·8번째 칸으로 이동시키고, 비상콕크로 출입문을 개방해 대피를 유도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전동차를 탔던 승객들은 전동차 내 안내방송에서 대피하라는 내용이 없이 "큰 일이 아니니 기다리라"고만 했다고 전해 한때 안전불감증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승객들은 출입문을 직접 개방해 하차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을 해야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전동차 내에서 대기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해외 지하철에서도 고장상황을 기관사가 인지할 때까지는 전동차 내에서 대기하도록 해외지하철에서도 안내하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전동차들의 경우 객차가 불연재로 만들어져서 화재로 객차가 연소되지 않는 점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전동차 안에서 불꽃과 연기를 직접 목격하신 승객들에게는 일 분 일초가 매우 긴박하게 느껴지셨을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기다려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지만 일부 승객들께서는 비상 코크를 통해 출입문을 직접 개방해 하차하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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