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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학총장들 "대학자율성 존중해달라"…정부 "올해 대학 자율적 혁신 본격화"

대학총장들 "대학자율성 존중해달라"…정부 "올해 대학 자율적 혁신 본격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혹독한 구조조정 중인 대학 총장들이 정부에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했다. 정부 교육정책 사령탑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이를 수용하는 답을 내놨지만 얼마나 실천될 지는 미지수다.

국내 4년제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허향진 대교협 회장은 "현재 우리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문제 등으로 어려운 위기상황에 있다"며 "과거 어느 때보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세계질서 변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안정과 제19대 대통령 선거 등 격동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대학 간 협의체인 대교협은 우리 사회 지성 보루인 대학 총장들의 중지를 모아 현실의 풍파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가진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본질적 책무를 갖는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을 대학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국가는 대학의 특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재정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 부총리는 총장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이에 화답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 대학 학사제도 자율화와 재정지원사업 개편 등을 통해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는 2주기 대학 구조개혁평가 방안 마련, 사회맞춤형학과 육성, 인문학 진흥 등 대학의 자율적 혁신이 본격화됨으로써 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등 위기의 시대에) 대학이 중심이 되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 발전에 필요한 창의적 자산을 확산시키는데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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