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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유일호 "조선 3사, 올해 4조원 이상 자구계획 이행"

정부,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분야 '업종별 경쟁력강화방안' 논의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가 마련한 10조3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자구계획 중 올해 4조원 이상이 이행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구조조정의 수단과 방법을 효율화하기 위해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3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 분야 '업종별 경쟁력강화방안 2017년 액션플랜'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조선업은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형3사의 경우 금년 중 4조원 이상의 자구노력을 통해 자구계획의 이행률을 작년 42%에서올해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5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운업의 경우에는 선대확충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올 상반기 중 한국선박회사의 본격적인 가동 및 글로벌 해양펀드를 활용한 부산신항 한진터미널 인수 추진 등 6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상생협력 확산과 항만경쟁력 제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은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철강업종은 철강품목과 함께 신규 공급과잉 품목도 추가 발굴해 사업재편 승인을 추진하고 스마트·친환경 공정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업종은 공급과잉 점검을 화학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4건 이상의 사업재편 승인을 추진하는 한편, 전기차·드론 등 미래산업용 고기능 화학소재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산업 구조조정의 수단과 방법을 효율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이 증가하면서 기존 채권은행 중심의 구조조정이 점차 제약을 받고 있다"며 "외국과 같이 기업 구조조정 펀드 등이 부실 정리와 기업경쟁력 회복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3월까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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