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찬란하고 쓸쓸하神 도깨비' 포스터/CJ E&M
식을 줄 모르는 '도깨비' 신드롬…OST도 차트 '싹쓸이'
'도깨비' OST 주요 음원차트 7개 1위 및 상위권 '싹쓸이'
최종회 역대 케이블 최고 시청률 기록 등 신드롬 이어져
드라마 '도깨비' 신드롬이 끝 없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에일리가 부른 tvN 금토드라마 '찬란하고 쓸쓸하神 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2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7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지난 7일 공개된 이후 꾸준히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 곡은 극중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마곡으로 에일리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아련한 감성이 더해졌다. 김신과 지은탁의 운명적인 사랑을 김신의 시점에서 애절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시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만큼 OST 또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크러쉬의 '뷰티풀', 찬열-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소유의 '아이 미스 유(I MISS YOU)', 샘김의 '후 아 유(WHO ARE YOU)' 등도 차트 상위권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식을 줄 모르는 '도깨비'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21일 종영한 '도깨비'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평균 20.5%, 최고 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을 집필한 히트 작가 김은숙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 흥미로운 전개, 탄탄한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섰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인기도 높다. 이미 작품 방영 초반부터 동남아 및 미주로 수출에 성공했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지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다. '도깨비'를 편성했던 OhK 채널 시청률은 순식간에 기존 한류 콘텐츠 1위 채널을 넘어섰을 정도. 평소 시청률보다 2~3배 높은 상승률을 일궜다고 전해진다.
이렇듯 식을 줄 모르는 '도깨비' 신드롬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지, 또 어떤 성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깨비'의 스페셜 방송은 오는 3~4일 오후 6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