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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입학용어 혼란이 대입소통 막는다'…경희대·서울여대·연세대·중앙대 등 '표준화 연구결과' 3월 배포

'입학용어 혼란이 대입소통 막는다'…경희대·서울여대·연세대·중앙대 등 '표준화 연구결과' 3월 배포

지난해 대교협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입학상담을 받고 있다.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등 4개 대학은 7일 충남 부여군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대입용어와 모집요강 편제의 표준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대입용어의 혼란에서 발생하는 오해를 최소화하고, 용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입용어사전'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여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등 4개 대학은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입용어와 모집요강 편제의 표준화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7일 충남 부여군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리는 대교협 주관 공동연구과제 발표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여대가 주관한 이번 공동연구는 대입전형에서 사용하는 입학용어의 개념을 표준화하여 용어의 혼란에서 발생하는 오해를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제공해 대입전형 간소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학생, 학부모 등 대학 입학수요자들은 대학의 입학정보를 얻는 가장 중요한 매체로 '모집요강'을 선택했다. 하지만 모집요강에 있는 용어들의 개념이 불명확하고 어려우며(48.5%), 모집요강의 구성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워(47.4%)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연구진은 60개 대학의 모집요강을 분석하여 대입전형에서 사용빈도가 높으면서도 개념상 혼란을 일으키는 용어를 선별해 표준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교육전문가 조사, 대입관계자 설문 등을 거쳐 대입용어의 개념을 다시 정의하고 대학별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용어를 표준화해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정리했다. 아울러 각 대학의 모집요강의 구성과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대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입용어사전'을 제작해 3월께 대학, 고교 등 교육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연구과제 책임연구자인 한승준 서울여자대학교 입학처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학을 준비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부족한 입학정보 탓이기도 하지만 대학과 명확하게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해하기 어렵고 대학들마다 다양하게 표현하는 입학용어들을 표준화해 대입전형에서 입학수요자와 대학이 좀 더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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