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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레이디가가부터 비욘세까지…'슈퍼볼' 하프타임쇼, 최고·최악의 주인공은 누구?







제51회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드라마틱한 역전승은 전 미국을 들끓게하기 충분했다. 그러나 매년 본경기 만큼 화제를 모으는 슈퍼볼의 명물 '하프타임' 공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슈퍼볼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하프타임 쇼는 단순히 전후반 사이 틈을 채우는 소모적 요소로 치부되지 않는다. 공연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 받기 때문이다. 매년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하프타임 쇼를 책임지는 만큼, 올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도 하나의 화제거리다.

올해 하프타임을 장식한 주인공은 바로 팝스타 레이디 가가였다. 이날 약 13분간 펼쳐진 그의 공연은 경기 평균 시청률 48.8%(이하 닐슨 기준)을 뛰어 넘는 5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최고의 하프타임 공연 중 하나로 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하프타임 쇼를 정리해봤다.

마이클 잭슨/소니뮤직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1993년 제27회 슈퍼볼 하프타임을 채운 주인공은 바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었다.

그는 역대 하프타임 공연 주인공 중 최초로 무대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등장 방식을 택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수많은 명곡도 한 몫했다. 당시 마이클 잭슨은 'Jam' 'Billie Jean' 'Black or White' 등 주옥 같은 명곡을 선사했고, 여기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문워크 등 퍼포먼스를 더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LA지역 어린이 합창단 3500명과 함께 장식한 마지막 무대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는 합창단과 함께 'Heal the World'를 함께 공연하며 1990년대 미국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U2

U2는 지난 2002년 제36회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에 올랐다. 당시 미국은 전년 발생한 9.11 테러로 인해 침체돼 있었다. U2는 테러 후 처음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서사적인 정서로 가득 채우며 미국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U2는 당시 'Beautiful Day' 'Where the Street Have No Name' 'MLK'를 연주했고, 'Where the Street Have No Name'의 가사 일부를 9.11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내용으로 변경해 불렀다.

아울러 보컬 보노는 재킷 안 쪽에 그려진 성조기를 드러내 보이며 애국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에 슈퍼볼 역사상 가장 슬픈 공연이자, 가장 의미 있는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비욘세/NFL 홈페이지



#비욘세

비욘세가 지난 2013년 등장했던 제47회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은 마이클 잭슨, 프린스의 무대와 함께 슈퍼볼 역대 'TOP3' 공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약 1억 400만 명이 지켜본 이 쇼에서 비욘세는 데스트니 차일드 시절 함께 했던 켈리 로우랜드, 미셸 윌리엄스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날 블랙 가죽 코르셋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Crazy in Love'로 무대의 포문을 연 뒤, 'End of Time' 'Baby Boy', 'Bootylicious', 'Independent Woman', 'Single Ladies'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열창했다.

당시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축하무대에서 립싱크 논란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고 있던 상황. 그러나 하프타임 공연 이후 논란은 씻은 듯 사라졌다.

#자넷 잭슨&저스틴 팀버레이크

최고의 공연이 있었다면 최악의 공연도 있다. 마이클 잭슨의 동생 자넷 잭슨이 그 주인공이다. 잭슨은 2004년 제38회 슈퍼볼에 그룹 엔싱크 출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쳤다.

당시 'Rock your body'를 열창하던 중 팀버레이크가 잭슨의 상의를 잡아당겼고, 결국 잭슨의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출은 약 9초간 전파를 탔다.

USA 투데이 등은 이 사건을 두고 "슈퍼볼 역사상 필드 안팎으로 가장 유명한 순간"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후 슈퍼볼 생중계는 지연 중계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에어로 스미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N'Sync, 넬리& 메리 J. 블러지 등 역대 가장 많은 스타가 무대에 올랐던 제35회, 브루노마스와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무대를 펼친 제48회 등이 있으며 폴 매카트니, 마돈나, 케이티 페리, 프린스 등 수많은 스타들이 하프타임 쇼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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