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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AI, 구제역에 국내 축산물 수출 비상

'역대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소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르자 국산 축산물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세 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AI로 닭고기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거의 전량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쇠고기 및 돼지고기 신선육도 구제역 발생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구제역 발생국으로 분류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출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홍콩의 경우에는 별도로 일정 기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축산물은 수출이 가능하도록 검역조건을 협의해 그간 예외적으로 수출을 진행했다.

그런데 한국·홍콩이 합의한 검역조건에는 한국 내 구제역 발생지역의 제품은 1년간 수출이 불가능하게 돼 있어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및 전북 산 쇠고기의 홍콩 수출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구제역이 발생해 수출이 중단됐던 충남까지 포함해 수출 불가능 지역은 3개 지역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지역 돼지 수출도 중단됐다. 돼지 역시 그동안 홍콩 등 일부 지역으로만 수출되고 있었다.

닭고기는 이미 최근 홍콩과 베트남 정부가 한국산 가금류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를 잇달아 시행했고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도 사실상 중단됐다.

문제는 8일 경기도 연천의 젖소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구제역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 수출 불가능 지역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국으로 지정돼 원천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지만 홍콩처럼 지역별 검역조건을 합의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구제역 발생이 되풀이돼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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