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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고소영 "남편 장동건, 딸 애교에 당황스러워해"(완벽한 아내)

배우 고소영/KBS 미디어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에 대해 자랑했다.

고소영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남편 장동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사실 예전에 신랑에 대해 오해를 했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신랑이 집에 없었다. 이상하게 제가 힘들면 남편이 미워지더라. 이 모든 게 남편 때문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땐 몰랐다. 남자들은 시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은 원하는 걸 직접 말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즘은 신랑이 아들 바보가 됐다"라면서 "아이들한테 굉장히 자상하다. 그런데 집안에 여자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딸이 애교를 부리고 하면 당황스러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한 번은 '왜 아까 (딸) 안 안아줬어'하고 물었더니 '몰랐다. 여자가 무섭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소영이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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