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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넘는 경전철 '서부선' 사업 시동…서울 어디서나 '도보 10분 거리 전철역 시대' 곧 온다

한강 넘는 경전철 '서부선' 사업 시동…서울 어디서나 '도보 10분 거리 전철역 시대' 곧 온다

서울시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노선현황 /서울시 제공



서부선 노선도 /서울시 제공



머지않아 서울시내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전철역이 들어서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지난 10일 서울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충실히 반영한 서부선 사업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6호선)~명지대~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까지 총 연장 16.23㎞, 정거장 16개소를 설치하는 노선이다. 두산건설은 (가칭)서부경전철(주)의 주간사다.

앞서 최근 위례신사선도 사업제안서가 제출된 바 있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과 서부선 사업제안서가 제출되면서 제3기 도시철도(경전철) 사업들이 올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기 도시철도 사업은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체 10개 노선 중 위례신사선과 서부선을 포함해 현재 6개 노선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이신설선(우이동~신설동,11.4㎞)의 경우 오는 7월 개통을 목표로 건축 등 마무리 공사를 3월까지 완료하는 등 개통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림선(여의도~서울대,7.8㎞)은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두 노선은 6개 노선 중 가장 사업이 진척된 노선들이다.

또한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 13.4㎞)은 지난해 초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상을 시작해 마무리 협상단계에 도달했다. 시는 실시협약 체결 전 관련 절차 이행 및 설계 등을 병행하여 신속하게 공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북선이 개통되면 상계동에서 왕십리까지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통행시간은 현재 42분(4호선↔2호선 환승기준)이 26분으로 16분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왕십리역에서 분당선과 환승시 서울 동북부와 동남권을 최단시간내 연결하는 핵심노선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례선(마천역~ 복정역,5.4㎞)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트램(TRAM,노면전차)으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아직 민자적격성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적격성조사 결과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면 민간투자대상 사업 지정 및 제3자공고 등 후속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여 위례신도시의 교통문제를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로상 트램 건설이 가능하도록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 개정이 완료됐으며 도로교통법은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과 서부선에 대한 적격성 조사도 의뢰할 계획인데, 서부선의 경우 이미 민자적격성조사를 실시한 바 있어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서부선은 철도 등 대중교통이 취약한 은평구, 서대문구 등 서울서북부지역과 관악구, 동작구 등 서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은평구 새절역(6호선)이나 명지대앞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거리가 절반 이하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전체 10개 노선 중 남은 것은 면목선, 난곡선, 목동선, 우이신설선 연장선 등 4개 노선이다. 시는 면목성의 경우 우이신설선 개통 후, 난곡선은 신림선 공사가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사업제안에 나설 예정이다. 민자사업자의 사업제안이 없는 목동선과 우이신설선 연장선에 대해서는 올해 '제2차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면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을 속도감있게 진행시키기 위해 각 노선의 민자사업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어디서나 걸어서 10분안에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계획한 경전철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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