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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전화위복…'개성에 터잡았던 태성산업, 민·관이 새 기회 만들었다.

'개성공단 떠나 경기 화성에 생산시설 구축해 100여 명 신규 인원 채용, 올해 문을 열 예정인 군포 공장에도 200여 명 채용 예정….'

위기를 기회로 만든 화장품 용기 제조사 태성산업의 지난 1년간 행보다. 태성산업은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계열사이기도 하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3일 경기 안양에 있는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태성산업을 방문해 "(개성공단 폐쇄 후)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준 점에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낀다"고 전했다.

태성산업은 개성공단의 문이 닫히기 전까지만해도 800여 명의 북측 근로자들을 고용해 한달에 1000만 개의 화장품 용기를 생산했었다.

그러다 공단이 폐쇄되며 대안을 찾던 중 지난해 화성에 생산시설을 구축했고, 올해엔 군포 공장도 새로 가동할 계획이다. 태성산업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새로 채용할 인력만도 총 300명 가량에 달한다.

특히 태성산업은 값싼 북측 노동력의 대안으로 화성 공장 등에 자동화 라인을 도입했고, 생산공정 혁신도 단행했다. 기능성 화장품 용기에 대한 연구개발도 확대해 부가가치도 극대화했다. 지난해 매출은 오히려 전년도 개성공단 가동 당시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유관기관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지방중기청과 노동청 등 유관기관 직원이 전담팀을 구성해 경영현황과 애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또 대체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중진공이 자금을 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군포시 등은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를 도왔다.

주 청장은 "경쟁력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경영정상화에 만족하지 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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