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소비자금융신문]'20대' 금융이 위험하다

'20대' 금융이 위험하다

대학진학률이 80%에 이르는 등 고학력의 20대들이 금융에 대한 이해력은 기성세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지난 달 23일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한 '2016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17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9위로, INFE(OECD 산하기구)가 정한 최소목표점수 66.7점에는 소폭 미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0~50대의 경우 최소목표점수를 충족했으나 20대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점으로 7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금융지식 분야에서 20대는 69.4점을 얻었다. 이는 최소목표점수 71.4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국내 평균 70.1점에도 소폭 미달한 수치다. 원리금 계산, 복리 계산 등 분야가 취약했다.

20대의 금융행위 점수는 57.6점으로 우리나라 평균 64.4점에 미달했다. 70대와 더불어 20대는 50점대의 낮은 점수를 보였다. 기일 내 대금 납부, 가계예산 보유 구입 전 지급능력 확인, 금융상품 선택, 장기 재무목표 보유, 평소 재무상황 점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태도 분야에서는 20대만 유일하게 최소목표점수 60점을 충족하지 못했다. 59.6점을 얻은 20대는 '저축보다 소비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식보다 소비와 지출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생활과 연결되어 있는 금융행위, 금융태도에 대한 이해가 더욱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정도가 최소목표점수에 미달해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한 경제금융 교육의 지속적 확대 실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금융이해력이 낮은 새내기 금융소비자나 고령층이 은퇴 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연령대별 위약부문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에 따른 맞춤형 경제·금융 교육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해 교육의 지속적 확대 실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