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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청년실업사태 서울서도 확인…뉴딜일자리 경쟁률 25대 1까지 나오기도

최악 청년실업사태 서울서도 확인…뉴딜일자리 경쟁률 25대 1까지 나오기도

2017 서울시 뉴딜일자리 박람회에 모여든 인파. /서울시 제공



올해 최악의 청년실업사태가 서울시 공공일자리 모집에서도 다시 확인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0일까지 뉴딜일자리 1차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2550명 모집에 4373명이 지원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대 1의 경쟁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할지 모르지만 내용을 더 들여다보면 청년실업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청년들이 몰린 분야를 보면 ▲서울시예술단 연수단원 22.3대 1(9명 모집에 201명 접수) ▲문화예술매개자 13.5대 1(10명 모집에 135명 접수) ▲여성안심보안관 9.6대 1(7명 모집에 67명 접수)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 25대 1(2명 모집에 50명 접수)였다.

이밖에 ▲에너지복지사(11명 모집, 5.5대 1) ▲미술관큐레이터(13명 모집, 4.7대 1) ▲문화콘텐츠 관리(12명 모집, 5.4대 1) ▲소상공인서포터즈(9명 모집, 3.9대 1)도 경쟁률이 높았다.

게다가 뉴딜일자리란 정식 일자리가 아닌 민간일자리 취업을 돕는 디딤돌 역할의 서울시 공공일자리다.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금은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급 8200만원, 월 최대 171만원을 준다. 향후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받고, 교육을 받는다는 점을 빼면 동네 알바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돈을 받는 셈이다.

서울시는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해 현장접수를 실시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서울일자리포털에 등록한 후 개인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알선해주고 다양한 취업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좋은 인재 연결서비스'와도 연계해 서울소재 기업과의 체계적 일자리매칭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중 취업을 못한 시민들은 빠른 시간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전담 취업상담사를 1대 1 배치하여 개인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기로 했다. 모의면접, 면접스킬 강의, 취업멘토링은 물론 면접정장 무료대여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24일 발표한다. 2차모집은 3~4월 중 사업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딜일자리 모집인원을 지난해 2000여명에서 올해는 5500여명으로 늘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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