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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종자, 활발한 품종개발로 수출산업 도약

국산 종자에 대한 품종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종자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종자원이 20일 발표한 '2016년 품종보호 출원 동향에 따르면 1998년 식물의 특허로 불리는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이래 2016년말 현재 9213건이 출원돼 6528건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원건수 기준으로 볼때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화훼류, 채소, 식량작물 순으로 신품종 개발이 이뤄져 총 703건이 출원됐다.

화훼류는 318건으로 지난해 출원 실적 중 45%를 차지해 가장 품종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외국의 유명 품종 재배시 로열티 지불 등 농가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국산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는 204건(29%)이 출원돼 정부가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량이 많은 고추, 배추가 채소작물 중 37%로 높은 출원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이 낮고 종자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토마토, 양파도 10%로 점차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 식량 61건(9%), 과수 60건(9%), 특용 26건(4%), 버섯 21건(3%), 사료 5건(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몬(과수), 스토케시아, 시레네, 파키베리아(이상 화훼), 감초(특용) 등 32개 작물은 2016년 처음 품종보호 출원됐다.

품종보호등록으로는 131개 작물 587품종이 새롭게 등록돼 상업적 독점권을 갖게 됐다.

이처럼 품종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지난해 종자수출도 2015년 4700만 달러 대비 15.1% 증가한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 총회 개최 성과가 더해져 종자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종자산업은 이제 농업의 기초에서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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