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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이어 중국도 UAE 최대유전 지분 확보

한·일 이어 중국도 UAE 최대유전 지분 확보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도 아랍에미리트(UAE)의 최대유전 지분을 확보했다. 저유가 시대가 막을 내리자 유가 상승 전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는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석유천연공사(CNPC)에 자회사인 아부다비육상석유운영회사(ADCO) 지분 8%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 대가는 18억달러(약 2조700억원) 가량이다.

이에 따라 매장량 기준 세계 6위(200억~300억 배럴)로 알려진 UAE 최대 유전 개발에 중국이 참여하게 됐다. 아시아국가로는 세번째다. 이보다 앞서 한국의 GS에너지가 3%, 일본의 인펙스가 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 상태.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프랑스의 토탈은 가장 많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가세로 해외에 매각 예정인 전체 지분 40% 중 36%가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 중국의 지분 인수는 본격적인 저유가 시대가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ADNOC가 투자자를 모았지만 오랜 저유가 사태로 인해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저유가의 종료 기류가 확연해지자 에너지원 확보가 중요한 아시아국가들이 유가 상승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아시아에서 향후 20년 동안 에너지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이 그 핵심으로 꼽힌다. 로펌 아메렐레르의 변호사 크리스 건슨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성장할 수요를 찾고 있다면 중국이 그 미래"라며 "중국의 수요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걸프국들은 아시아의 수요자들을 위한 미래 공급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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