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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에 치중된 농식품 수출 활로 다변화 할 것"

aT, 2017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

정부가 중국과 일본에 편중돼 있는 농식품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인도 등 5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형 직매장, 1도 1대표 장터 육성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aT는 수출 진흥, 유통개선, 수급 안정, 식품산업 육성 등 크게 네 가지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등 미개척 유망시장 5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매칭 등 '현장밀착' 개척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일명 '시장다변화 대상국 수출 선도 유망업체' 30곳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청년 해외개척단 파견을 통해 잠재시장 조사 및 유망품목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영유아 이유식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쌀가루 이유식 등 신규 유망 상품을 개발한다.

aT에 따르면 중국 영유아 이유식 시장은 2006년 11억 위안에서 2014년 기준 52억5000만 위안(945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 중국판 SNS 메신저인 '위챗'(Wechat) 내 한국 식품 전용관 입점 확대 등 모바일 기반의 한국 식품 유통판매 플랫폼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산 식재료 직거래 행사인 '직거래 산지 페어' 개최 지역을 시·군에서 도 단위로 넓히고 식재료 품목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aT는 구매참가 바이어를 호텔, 급식업체 위주에서 식품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기업 물류·유통망을 활용해 식자재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현장 중심형의 농식품 산업 청년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T는 올해 국내 주요 농산물의 수급 안정 및 생산기반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가격 등락이 심한 배추, 무는 각각 4000t, 2000t씩 상시 비축하는 등 수매 비축량을 지난해 3만4000t에서 올해 4만2000t으로 늘린다.

동시에 계약재배 수매로 상시 비축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실수요처에 직공급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T는 청탁금지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확산하고 편의점, 커피숍, 빵집 내 꽃 판매코너 설치도 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목 aT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일본이 '한한령', '혐한'등의 여파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 때문에 기존 시장인 일본과 중국에 주력하는 동시에 5개 국가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남아공 등 전략국가를 선정해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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