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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재단 100RC, 서울시에 100대 안전도시 선정 기념패 전달

록펠러재단 100RC, 서울시에 100대 안전도시 선정 기념패 전달

서울시 100RC 선정 기념패 전달식 모습. /서울시 제공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에서 유일하게 '100대 재난 회복력 도시 프로젝트'(100 Resilient Cities·이하 100RC)에 선정된 서울시가 21일 100RC 대표로부터 직접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념패 전달식에서 마이클 버코위츠 100RC 대표는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되는 서울시의 '안전도시 서울플랜' 수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안전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말 하는 마이클 버코위츠 100RC 대표. /서울시 제공



100RC는 미국의 록펠러 재단이 재단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100개도시를 재난 회복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몬트리올 등의 세계 대도시들과 나란히 여기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세계은행 등 100RC의 협력자들로부터 재난회복력 강화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필요한 리스크 관리기법, 빅데이터 활용·분석 기법 등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말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이날 기념패 전달식에 이어 서울시민이 참여해 만든 '서울의 안전'에 대한 점검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도로시설물(19.1%), 보도시설물(16.2%), 공사장 안전(9.5%) 순으로 불편사항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로교통, 지하철, 공사장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위험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생활 속 불편과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사내용 중에는 성별, 직업별, 주거형태별, 연령별로 취약계층의 시민들이 느끼는 위험이 더욱 컸다는 내용도 있다. 여자, 노무자, 월세거주자, 노인인구가 안전에 위험을 더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대상별 맞춤형 안전정책을 내놓기로 했다.

서울시 100RC 선정 기념패 전달식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외국인 주민들은 보행자를 위협하는 보도상 배달오토바이 운행, 남녀 공용화장실, 버스 등의 난폭운전 등에 대한 생활 속 위해 요인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5월 안전도시 서울플랜 중간결과 발표와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혁신과제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12월에는 안전관리 전반에 재난회복력 관점을 도입한 '안전도시 서울플랜'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100% 안전을 위한 서울시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로 안전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통해 안전체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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