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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브렉시트 이후 '6대 교역국'에 한국 지목

영국 정부, 브렉시트 이후 '6대 교역국'에 한국 지목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영국 상품 및 서비스 수출시장 Top 20 /영국정부 백서



영국 정부가 이달초 공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백서에서 한국이 유럽을 떠난 영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주목된다.

코트라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발동안에 대한 1차 하원투표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되자 하루 만인 지난 2일 브렉시트 이후 산업전략 등을 포함한 백서를 전격공개했다.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를 탈퇴함으로써 비EU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미주 지역 신흥시장과의 무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수치로 보여주며 브렉시트로 이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수치가 발표된 급성장 추세의 수출시장은 리히텐슈타인, 칠레, 중국, 모로코, 우루과이, 한국 순이었다. 여기서 한국은 2005년에서 2014년 사이 연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연 17%였다.

현재 메이 내각은 국제무역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 이하 DIT)를 신설하고 미국, 호주, 인도 등과 향후 무역관계를 논의할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 이들과의 무역관계를 새로 설정하면 한국 등과의 무역관계 재설정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영국 정부는 EU를 공식적으로 탈퇴한 이후에야 새로운 무역협상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DIT의 신설로 EU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존중하면서 현 단계에서부터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백서 내용에는 한국이 맺은 FTA가 본받을 만한 성공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EU FTA와 한·뉴질랜드 FTA 내 분쟁해결절차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간 분쟁해결절차 도입시 고려해야 하는 성공적 모델이라는 것이다. 코트라는 이에 대해 "브렉시트 정책 입안자들로부터 한국이 영국의 해외교역에 있어서 주요 신흥시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임을 유추할 수 있으며, 또한 영국이 한국을 포함해 타 국가가 체결한 FTA 협상 내용에 대해 파악해 나가면서 참고 가능한 사항을 분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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