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순항

작년 6월 속초서 방류한 명태, 최근 양양에서 다시 잡혀

우리 어종 자원 부활을 위해 추진 중인 정부의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속초서 방류한 명태가 양양에서 다시 잡혀 자연에 정착하고 있음을 최근 확인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표지를 달아 방류한 명태가 지난 25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앞바다에서 다시 포획됐다고 28일 밝혔다.

포획된 명태는 방류한 후 8개월 만에 몸길이 10.1cm(28.7cm→38.8cm) 가량 성장하고 몸무게 215.5g(191g→406.5g) 가량 증가했다.

방류지점에서 남동 방향으로 11㎞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이 명태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류한 명태 1000마리 중 1마리이다.

해수부는 자연산 명태의 수정란으로부터 부화한 인공 1세대 명태를 동해에 방류하는 사업을 2015년 12월부터 진행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그 동안 방류한 명태가 동해에 정착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해수부는 작년 10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명태완전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인공종자 전문생산시설을 확충해 방류용 명태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방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일부 방류 명태에 식별 가능한 표지를 부착해 이동 경로 및 분포 특성에 관한 생태학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방류한 명태가 동해안에 정착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재차 확인됨에 따라 명태자원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명태자원 회복을 위한 방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 앞바다에서 재포획된 명태./해양수산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