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세종텔레콤의 '출고가 전액 지원, 기기값 0원 프로모션' 소식을 알리고 있다. / 세종텔레콤
신학기를 맞아 고객 몰이를 위한 알뜰폰의 마케팅 대전이 뜨겁다. 특히 새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고객은 알뜰폰 업체의 '0원 휴대폰'이나 단말기 추가 할인 프로모션으로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일 세종텔레콤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은 신학기를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월 기본료 1만~2만원대에 기기값 없이(24개월 약정 기준) 쓸 수 있는 알뜰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단말은 폴더폰인 삼성 '마스터폰'과 스마트폰 '갤럭시A3' 모델이다.
마스터폰은 음성과 메시지만 가능해 일명 '고3폰'으로 유명하다. 출고가는 24만2000원이지만 '음성 200(월 기본료 1만7600원 : 음성 200분, 문자 100건)' 요금제 가입 시 기기 지원금 전액을 제공 받아 할부원금과 이자 비용 없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A3도 'LTE데이터750M(월 기본료 2만8600원 : 음성 160분, 문자 200건, 데이터 750MB)' 요금제 사용시 출고가인 35만2000원을 지원받아 '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터폰은 100대, 갤럭시A3의 경우 50대로 한정 판매한다.
알뜰폰 브랜드 이지모바일도 단말기 추가 할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 DC 슈프림카드와 통신비 자동이체 시 매월 1만원을 캐시백 하는 프로모션을 기념해 열렸다.
'이지모바일 고객용 롯데 DC 슈프림카드'는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만 하면 기존 통신요금 할인 제휴카드와 달리 매달 사용실적이 1건 이상만 있어도 매월 1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롯데 DC 슈프림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은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스마트폰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인 3만5400원에, '갤럭시S5' 스마트폰은 50% 할인된 가격인 1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31일까지며, 프로모션 한정 고객은 200명이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프로모션은 새학기를 맞이한 젊은 층이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통신료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SK텔렝크 '3월 00700 데이 이벤트'. / SK텔링크
색다른 이벤트도 눈에 띈다. 알뜰폰 업체 SK텔링크는 봄을 맞아 'SK국제전화 00700' 이용고객들에게 딸기 디저트 뷔페 이용권을 증정하는 3월 '00700 Day' 이벤트를 연다.
오는 7일 이벤트 당일 사전 등록한 번호로 'SK국제전화 00700'을 가장 길게 통화한 고객 70명은 'W 마켓 베리' 딸기 디저트 뷔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W 서울 워커힐 호텔이 론칭한 W 마켓 베리는 딸기를 주재료로 한 30여 가지의 다양한 디저트와 셰프가 직접 요리해 선보이는 라이브 스테이션, 핑거푸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딸기 뷔페다. 이번 이벤트는 6일까지 'SK 국제전화 00700'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유·무선 번호로 참여할 수 있다. 당첨 발표는 13일이며,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