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광운'에 걸맞는 첨단 중앙도서관 개관…광운대 "4차 산업혁명 선도 공간"
광운대 새 중앙도서관 내부 전경 /광운대 제공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IT 대표 대학에 걸맞는 첨단 중앙도서관을 신축하고 2일 개관기념식을 가졌다.
새 중앙도서관은 80주년기념관 내 2개 층(L층, 1층) 약 1만172㎡(3082평)의 면적에 ▲자료실 ▲열람실 ▲그룹 스터디룸 ▲오픈열람실 ▲멀티미디어존 ▲스크린룸 ▲휴게공간 등 약 1500여석의 좌석을 갖췄고, 약 70여만권의 장서를 확보했다.
자료실과 자유열람실은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열람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소음방지 바닥으로 학습 방해 요소도 차단했다. 또한 오픈열람실도 있어 학생들이 학습, 휴식, 토론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요즘 대학생들의 변화된 학습패턴에 맞춘 공간이다.
광운대 새 중앙도서관 내부 전경 /광운대 제공
장서로는 국내외의 단행본, 학술지 및 e저널, e북 등 다양한 형태의 최신 학술정보자원 등을 구비했다. 또한 타 대학도서관 및 연구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다양한 학술정보를 신속하게 서비스한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도서관 운영 시스템이다. 출입, 좌석 및 공간 예약, 자료의 대출·반납 등을 자동화하기 위해 모바일시스템 및 RFID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서관 곳곳에는 정보알림판(Information Board) 디지털신문(Digital Newspaper) 등이 설치돼 학교에서 공지하고자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게시판이 설치된 광운대 도서관 내부 전경 /광운대 제공
이같은 첨단 도서관은 완공하는데 지난 2014년 9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장호 광운대 총장을 비롯하여 신철식 광운학원 이사장, 총동문회 김대철 수석부회장, 김성진 총학생회장, 정동훈 교수협의회장, 권인철 노조위원장 등 광운대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또한 신입생 학부모와 지역주민 약 300명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천 총장은 "신축 도서관 개관을 통해 광운대 중앙도서관은 최적의 공간 환경과 70여만권의 장서, 최신 학술지 및 전자학술정보 등 다양한 형태의 학술정보자원을 구비하여 구성원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었다"며 "앞으로 광운대는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체제로 탈바꿈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