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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임금' 사라지니 독일 '기술력'이 뜬다

중국 '저임금' 사라지니 독일 '기술력'이 뜬다



중국의 저임금 생산이 사라져가면서 독일이 중국을 넘어서 전세계에 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독일의 대외 흑자 규모는 지난해 2970억 달러로 2차대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흑자규모(2450억원)를 넘어선 것이다.

독일이 이처럼 대규모 흑자를 내는 데에는 독일의 기술력 외에도 소비보다는 저축을 선호하는 국민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한 유로화의 지속적인 약세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화 가치는 지난 3년간 4분의 1정도 하락해 거의 달러와 등가를 이루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WSJ는 독일의 대외 흑자 중 특히 대미 흑자에 주목하며 트럼프의 반중국 경제경책을 성토하는 데 활용했다.독일은 중국보다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크며, 따라서 불공정 무역의 주범이라는 화살은 중국이 아닌 독일을 겨냥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특히 WSJ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독일의 10대 수출품목 가운데 9개 품목이 미국의 10대 수출품목과 겹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 산업의 진정한 경쟁자는 독일 산업이라는 논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중국과는 달리 정부 보조금 지급이나 무역장비 설치 등의 행위를 저지르지 않고, 유로화 약세에도 비판적이어서 미국 정부가 공격할 명분을 찾지 못한 것이라고 WSJ는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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