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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환골탈태...구조조정 규모 확대

자원개발을 담당하는 공기업들이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영업손익 흑자 달성을 위해 올해 구조조정 규모를 지난해 1조7000억보다 많은 2조5000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자원개발 생산자산을 20% 감축하고 광물자원공사도 '비축 광산물 대여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원개발 공기업들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3차 자원개발 구조조정 이행점검위원회'를 열어 자원개발 공기업의 구조조정 이행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구조조정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기업들은 투자절감,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규모를 더욱 확대해 올해 영업손익 흑자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총 구조조정 규모를 지난해 약 1조7000억원에서 올해엔 약 2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석유공사는 자산매각을 통해 총 147개의 생산자산 수를 20% 이상 감축하고, 두성호(시추선) 등 비주력 사업 분야 자산도 매각할 계획이다.

광물공사도 비핵심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사옥 공간을 외부에 임대하는 등 자구노력과 사업 관리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국내 광물 수급 안정을 목표로 10년(2006~2016)에 걸쳐 희유금속 비축을 완료함에 따라 민간기업 대상으로 '비축 광산물 대여제도'를 신규로 추진해 자체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앞으로 경영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명예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신입 직원 채용없이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한 해 공기업들의 구조조정 이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지난해 당초 계획이었던 1조1000억원 보다 많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투자절감, 자산매각, 투자유치 등)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전년보다 자원가격이 더욱 하락했음에도 석유공사와 광물공사 모두 영업손익 적자 규모를 크게 감축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지난해 4/4분기에 2년만에 분기별 영업손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 '경영정상화 방안'수립한 후 과감한 투자조정 및 자산합리화, 조직 축소 등 극단적인 자구노력과 비용 절감을 추진해 왔다.

또 기술감리 등 투자관리 강화, 원(原)단위 원가관리 등 일하는 방식과 사업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해왔다.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공기업 사장 이하 임직원들이 합심해 경영 쇄신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경영 정상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신뢰도 점차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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