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정부 "대학 포기 일반高 학생 직업교육 기회 확대"

위탁직업교육 확대...'산업정보학교' 설치 추진

일반계고 진학자들의 대학 입학 포기 비율이 계속 증가하자 정부가 이들을 위한 고용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정부의 청년 고용대책이 대학생과 직업계고교 위주였던 만큼 일반계고 학생들을 위한 이번 대책의 실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비진학자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일반계고 비진학자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직업계고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이 일반계고로 유입되면서 직업교육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일반계고 가운데 대학에 입학하지 않는 졸업생은 2013년 41만6000명, 2014년 43만2000명, 2015년 48만명, 2016년 52만8000명 등으로 매년 급증했다.

정부는 우선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위탁직업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훈련기관 및 과정 등 위탁교육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학생 선호를 반영해 서비스업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지능정보기술 등으로 교육 분야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계고 재학생 대상 위탁 직업교육인 '일반고 특화과정' 규모를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1만400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1년 과정 8000명 외에 6개월 과정 6000명을 하반기 추가 개설하고 훈련 직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위탁교육을 전담하는 공립학교인 '산업정보학교' 설치도 추진하고 우수 훈련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전문대 위탁 직업교육을 작년 400여명에서 올해 1000여명으로 늘린다.

일반계고 특화과정 훈련기관 참여자와 마찬가지로 산업정보학교 재학생에게도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시 2단계 훈련수당(월 20만원)을 지급해 직업교육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일반계고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직업교육 질도 제고하기로 했다.

위탁 교육기관의 성과관리를 강화해 우수 훈련기관에는 3년간 자율적 운영권을 보장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취업성공패키지 등 고용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일반계고 재학생에게 체계적인 직업·진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2학년 2학기부터 1단계로 상담을 제공해 직업선택을 도와주고, 2단계 직업 교육 훈련, 3단계 취업알선 서비스를 각각 실시한다.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일반계고 비진학자의 자료를 구축해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능 직후 졸업 전까지 시기를 활용해 대학 비진학자뿐만 아니라 진학자에게도 취업특강·진로상담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고용서비스 친화적인 학교 환경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일반계고 진로교사에게 고용지원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관할 고용센터와 일반계고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고용서비스가 학교 내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학생과 고졸 인력을 필요로 하는 노동시장의 초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