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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AI·IoT 등 혁신기술 탑재한 정수기·청정기로 '성장 드라이브'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다시 써, 2020년 매출 1조 목표

SK매직이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슈퍼I 청정기'.



SK매직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정수기, 청정기, 가스레인지를 잇따라 선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4692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운 SK매직은 올해에도 여세를 몰아가는 등 3년 후인 2020년엔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8일 SK매직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AI기술을 접목한 슈퍼 L, I, H 청정기 3종이 출시돼 관련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제품은 스스로 실내 공기를 측정하고 판단·계획·작동할 수 있는 자율청정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가 일일이 제품을 조작할 필요없이 알아서해주는 '똑똑한 청정기'를 새로 선보인 것이다. 또 이 제품은 매주 실내 오염도를 분석, 공기가 오염됐던 시간을 기억해 미리 공기를 정화시켜주기도 한다. GPS 기능은 사용자의 귀가 시점에 미리 실내 공기를 측정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도 한다. 물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의 공기상태를 체크하고, 제품을 조정할 수 있다. 바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다.

SK매직은 직수형 정수기 분야에서도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의 경우 시장 점유률 40% 이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는 SK매직이 신규계정 38만개, 누적계정 100만개를 달성하는데 원동력이 됐다. IoT 기능이 탑재된 정수기는 제품 이상 유무를 스스로 진단해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서비스센터로 전송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슈퍼 I 청정기 상단 모습.



SK매직 관계자는 "이같은 쾌거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은 최고의 성능은 기본이고 디자인이 예쁜 제품을 좋아하며, 편리하고 트랜디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회사는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에만 슈퍼S정수기, 슈퍼청정기미니(MINI), 슈퍼쿡 가스레인지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슈퍼정수기와 슈퍼청정기는 지난해 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가스레인지도 누적으로 60만대 이상 판매돼 처음으로 시장 1위를 기록했다.

SK매직은 렌탈과 가전가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인프라에도 과감한 변화를 줬다. 매직과 매직서비스로 분리됐던 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했고, 외주를 줬던 물류 기능도 통합했다.

특히 지난해 SK그룹 식구가 되면서 SK네트웍스의 렌터카, Car-Care 서비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등 그룹 사업과 접목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렌탈 고객 기반을 활용하면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경수 SK매직 대표는 "정수기, 가스레인지 등 기존 핵심 제품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SK네트웍스의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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