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T프리미엄 스토어에서 홍보모델들이 'LG G6' 기능 설명을 듣고 있다. / SK텔레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G6에 17만3000원에서 24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유통점이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줄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61만5800원에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10만원대 최고 요금제를 선택하면, KT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24만7000원의 보조금을 준다. 고객 가입비중이 가장 높은 기본료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15만1000원을 제공한다. 같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KT는 15만원, SK텔레콤은 12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LG G6는 18:9 풀비전(Full Vision) 디스플레이와 하이파이 음질의 쿼드 덱를 탑재하고 IP68 방수·방진 기능을 더하는 등 LG전자의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아스트로 블랙, 아이스 플래티넘, 미스틱 화이트의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K텔레콤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G6 온라인 예약가입 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52%가 아이스 플래티넘 색상을, 여성은 56%가 미스틱 화이트 색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77% 대 23%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서 LG G6를 구매하는 고객은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인 '프리미엄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클럽은 30개월 할부 조건으로 18개월 동안 보험료(월 5000원)와 기기할부금을 납부한 이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 기기할부금 없이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T에서 제휴카드인 '프리미엄 슈퍼카드'를 이용해 단말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 'olleh CEO우리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 시청역 직영점에서 모델들이 G6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를 통해 G6를 구입하면 휴대폰 구매 지원 프로그램인 'R클럽2'에 가입할 수 있다. R클럽2는 30개월 할부로 G6를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보장해 주고 휴대폰 파손 시 수리비의 30%,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이용료는 월 5500원(부가세 포함)이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제공되는 포인트로 이용료 할인도 가능하다.
또 고객들이 SD메모리카드 추가 구매 없이 영상, 음악, 사진파일 등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G6 기본 내부 저장소 64기가바이트(GB) 외 추가로 클라우드 저장소 100GB를 이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