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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하이트진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하이트진로 로고



국내 최대 주류업체 하이트진로가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하이트진로는 9일부터 3200여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최근 술을 먹지 않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매출이 부진해지자 선제 대응 차원에서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희망퇴직을 하는 사원에게는 최대 임금의 30개월까지 지급되며 추가 지원으로는 학자금 지원 1년 및 창업지원대출, 전직(창업)지원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음주문화 변화 등의 여파로 국내 주류 산업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1위 맥주업체 오비맥주 역시 지난해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38명의 희망퇴직을 받았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하이트와 소주 브랜드 참이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