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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전속계약 분쟁' 틴탑 엘조, 연매협 조정 대신 법정行 택하나

틴탑 엘조/티오피미디어



그룹 틴탑 엘조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중재에 참석하는 대신 법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빚고 있는 엘조가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참석하는 대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14일 전해졌다.

이와 관련 티오피미디어 측은 메트로신문에 "아직 엘조 측으로부터 법적 절차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연매협에 조정신청을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조는 내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달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엘조 측은 해지의 사유로 개인 활동에 대한 제약 및 매니지먼트 제공 불이행 등을 들었다.

그러나 티오피미디어 측은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틴탑 활동을 지속해주길 바라고 있다. 엘조를 제외한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 등 5명의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3월 중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양 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티오피미디어는 연매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방법을 택했고,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엘조에게 15일 예정된 분쟁윤리 심의에 출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엘조는 이날 심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그동안 엘조가 틴탑으로서 활동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엘조는 현재 매니저와 함께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아직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틴탑 5인이 3월 컴백을 앞둔 가운데 엘조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또 한 번 불거진 데에 대한 안타까움도 일고 있다. 신보에 대한 음악적 관심보다 분쟁 이슈에 관심이 쏠릴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틴탑의 계약 기간은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다. 아직 조정의 여지가 남은 만큼 양 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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