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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7년까지 해양수산 벤처기업 1000개 육성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해양수산 분야에서 세계 1등의 중소·벤처기업을 10개 육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인 '쿠팡'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업체 '옐로모바일' 같은 유니콘(unicorn) 기업을 키우기 위해 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투자연계형 연구개발 사업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소·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유망 신생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활성화 전략'이 수립됐다. 해양수산부가 수립한 이 전략의 목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00개씩, 총 1000개의 해양수산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 100개와 세계 1등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 10개를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창업 준비부터 기술 개발·투자 유치까지 주기별 맞춤형 지원으로 기술 기반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중심으로 창업·투자 정보 제공, 상담, 교육 지원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유망신생기업 경진대회' 등이 개최된다.

신생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조건으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투자연계형 연구개발사업, 기업이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을 선택·활용하는 이용권(바우처)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투자 타당성 조사와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해수부는 금융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해양수산 분야 전문 기술거래·평가기관, 특허관리 전담기관을 지정해 금융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동시에 수협은행의 금융기능과 크라우드펀딩, 엔젤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엔젤투자는 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를 말한다.

이 밖에 지역 특화센터와 해양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해 창업·투자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등 창업·투자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LNG 추진선 연관산업, 선박평형수 처리산업, 해양바이오 등 매력적인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에 많은 기업이 진출해 좋은 결실을 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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