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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실업률 5%...실업자 수, IMF 수준까지 치솟아

구조조정 여파 제조업 취업자 수 8개월째 감소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 달 실업자 수가 과거 외환위기(IMF)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청년실업률 또한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서민들이 겪는 저성장의 고통이 만만치 않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5.0%를 기록, 1년 전보다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1월 5.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2월 기준으로는 2001년 2월 5.5%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청년실업률은 12.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지만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실업률 상승의 영향으로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21만3000명 늘어나며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 달 실업자 수는 135만명으로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다른 달과 비교해도 외환위기 때인 1999년 6∼8월 이래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50대, 40대에서 감소했지만 60세 이상과 30대를 중심으로 증가해 1년 전보다 3만3000명 증가했다.

반면, 취업자 증가폭은 작년 증가 폭의 기저효과와 건설업 호조 등의 영향으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7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33만9000명을 기록해 3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선 뒤 작년 12월 이후 2개월째 20만명대로 떨어졌다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가 증가한 업종은 건설업(14만5000명),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7만5000명), 도매및소매업(6만8000명)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8000명 감소했다.

구조조정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 6만5000명 줄어든 이후 8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운수업과 농림어업도 각가 3만4000명, 1만명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민간 신규 채용이 위축돼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약한 자영업 쪽으로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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