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은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불확실성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전략, 경영체제, 실행방식의 단순화하고 효율 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산전은 이날 오전 안양 LS타워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구 LS산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치,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가 집중해야 할 솔루션과 고객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이에 집중하며 스피디한 실행력을 갖춰 정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이날 주총에서 구자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용상 경영관리본부장겸 중국사업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문승일 서울대전기공학부 교수, 김호원 전 특허청장(부산대 산학협력단 석좌교수)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촌세부법인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올해 이사 총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