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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9주년 맞은 삼성의 '쓸쓸한 생일'

오늘(22일) 창립 79주년을 맞은 삼성이 조용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병석에서 수년째 일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마저 구속된 상태다. 지난 1일자로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그룹 개념도 사실상 사라져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생일을 보내게 됐다.

21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등 삼성 계열사에 따르면 그룹 창립 79주년 기념일인 22일 삼성은 별도의 행사 없이 정상 근무를 한다.



삼성의 창립기념일은 사실 3월 1일이다.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은 1938년 3월 1일 삼성물산의 전신인 삼성상회를 창업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198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삼성의 창립기념일을 22일로 변경했다.

올해는 삼성의 79주년 창립기념일인 동시에 이병철 선대 회장의 30주기와 이건희 회장의 취임 30주년이 겹치는 해다. 이 때문에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행사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3년 삼성전자와 에버랜드가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열기도 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도 그룹 공식 블로그에 회사의 역사를 담은 기획물을 연재하며 자축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오히려 더운 차분하고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 부회장의 구속 등 총수 부재 속에 최근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전실까지 해체되면서 이제는 각 계열사마다 독자생존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삼성 관계자는 "미전실 해제와 함께 사실상 그룹 개념이 사라진 상황에서 창립기념일은 계열사 별 자사 설립일로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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