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갤럭시S8' 예약판매 시작…이통사도 알뜰폰도 가입자 유치 총력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매장에서 홍보모델들이 SK텔레콤 전문 상담사의 설명을 들으며 갤럭시S8을 살펴보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7일부터 일제히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모델인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 사전 예약판매에 나선다.

공식 출시일은 21일이지만 예약 가입자는 18일부터 단말을 개통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기대작 출시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침체된 이동통신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알뜰폰 업계까지 갤럭시S8 예약가입자 유치전에 뛰어들며 뺏고 뺏기는 일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93만500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S8 플러스(+)'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99만원에 출시된다. 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한 '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15만5000원이다.

사전 예약 구매는 삼성전자의 체험 매장인 3000여개의 모바일 특화 체험매장 S존을 비롯한 전국 모든 이동통신 매장과 주요 온라인몰에서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 국내 정식 출시일인 21보다 3일 빠른 18일부터 기기를 배송해 개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예약 구매 고객들에게는 오는 24일까지 기기를 개통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판매가 9만9000원인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6GB 램을 탑재한 갤럭시 S8+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S8+를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를 제공한다. 삼성 덱스는 15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7일부터 17일까지 일제히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가입 손님을 맞이한다.

SK텔레콤은 사실상 기기값 0원으로 1년 간 기기를 쓸 수 있는'T갤럭시클럽 제로'를 선보인다.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초기 1년간 청구되는 기기할부금을 1년 뒤 교체시점까지 유예시킨 후 남은 1년 치 잔여 기기할부금과 함께 일괄 면제해주는 식이다. 고객은 갤럭시S8을 사용하는 1년 동안 기기할부금 '0원'에 통신비만 납부하고, '갤럭시S9'으로 교체 시 잔여 기기할부금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SK텔레콤의 'T갤럭시클럽S8' 가입과 'T삼성카드' 할부 결제가 필수 조건이다.

KT 홍보 모델들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 사전 판매 개시를 소개하고 있다./ KT



KT는 갤럭시S8 구매 고객이 1년 후 최대 5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S8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갤럭시S8을 선택한 고객이 1년 후 사용 중인 갤럭시S8을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S나 노트 시리즈로 기기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 멤버십 포인트 등 KT의 다양한 추가할인을 받은 경우에도 출고가 기준 최대 50% 보상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24개월 단말 할부와 20% 요금할인 선택 시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이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에 4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20만원이 넘는다면 'KT-K뱅크 체크카드'로, 100만원이 넘는다면 '올레 CEO우리카드'로 2년간 최대 7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8' 및 '갤럭시 S8 플러스' 사전예약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을 통해 갤럭시 S8을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마블---디즈니 캐릭터 USB 16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등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24일까지 갤럭시S8을 구매한 모든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초박형 케이스와 보호필름 2매를 기본 제공한다.

알뜰폰 업계도 사전예약 경쟁에 가세했다.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SK텔링크는 개통이 지연될 경우 기본료 3개월을 면제해주는 '3대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1만원 상당의 데이터 부가서비스 3개월 무료 증정과 선택약정요금제 25% 적용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전작 '갤럭시노트7'이 보유한 기록인 40만대 예약판매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3월 이동통신시장 전체 번호이동 건수(자사 번호이동 제외, 알뜰폰 포함)는 총 56만8914건이다. 2월 대비 번호이동 수치가 6만8000건 가량 증가했지만, 시장 침체를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 대기 수요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 출시를 기대하는 대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예약판매 시작 이후 개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8일부터 번호이동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갤럭시S8은 사전예약이 시작되기도 전에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존에서 단말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 매장 방문객은 갤럭시S8 사전 체험을 위해 들른 고객들로 평소 주말 대비 5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