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스쿨·싸이월드 배출한 KAIST 경영대, 14일 '창업 어워드' 설명회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 설명회 포스터 /카이스트경영대
KAIST 경영대학이 오는 14일 오후 3시 올해 처음 여는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창업 어워드 카이스트 홍릉 2017'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교육을 추구하는 KAIST 경영대학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창업문화 조성 및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KAIST 경영대학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국 유수 대학들의 창업 문화와 더불어 본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창업 어워드 전반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참석자들과 벤처캐피탈, KAIST 경영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엔젤투자자들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및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설명회 참석을 위한 사전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이어 설명회가 끝나면 9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및 필요서류 제출을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참가신청에서 대상분야 제한은 없다. 다만 기술창업 시 가점이 부여되며 KAIST 경영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 1인이 참가 구성원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이후 10월 14일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10월 28일(토) 사업계획서 발표를 통해 심사가 이뤄진다.
총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을 선발해 각각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을 수여한다. 총 1,000만 원의 상금 수여뿐만 아니라, 수상 팀은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시드머니(Seed Money)를 투자 받거나 투자유치 컨설팅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예비 및 신규 창업자들에게 있어 창업 유치 및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배 KAIST 경영대학 학장은 "KAIST 경영대학은 1차 벤처붐 당시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 등 국내 대표 벤처기업인을 배출한 바 있다"며 "졸업생들은 대기업 임원뿐 아니라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금융업계로도 다수 진출하여 창업에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입증하듯 현재까지 졸업생 창업 사례가 230여 건 이른다"며 "이번 창업 어워드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술과 경영을 두루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다방면의 네트워킹 확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