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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 제조업 일자리 늘었지만...'고용 한파' 여전

최근 수출 회복세의 영향으로 지난 달 제조업종 취업자 수가 4개월 만에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구조조정 여파로 선박 등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자를 포함한 전체 업종에서 취업한 사람은 126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3만5000명(2.7%) 증가했다.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 상시근로 취업자는 35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000명(2.2%) 늘어났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0월 이후 7년 2개월 만에 0.3% 감소했다. 이후 올해 1월과 2월 각각 1.0%, 1.5%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달 반등에 성공했다.

3월 제조업종 고용시장은 수출증가 덕택에 '기계, 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 중심으로 개선됐다. 수출은 올해 2월 20.2%, 3월에는 13.7% 증가한 바 있다.

반면, 선박·철도·항공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은 구조조정과 선박수출 감소로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만800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28만4000명이 줄어들었던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6년 12월 31만명, 2017년 1월 34만8000명, 2017년 2월 37만2000명 등 지속적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뿌리산업인 '전기장비', '금속가공' 분야 제조업도 지속적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종 외 서비스업 채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6만6000명), 도소매(6만2000명), 숙박음식(4만6000명)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보건복지업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증가폭이 전월보다 크게 확대됐다.

취업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업이 9.6%로 가장 높았고, 연구개발·법무·기술·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6.0%,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이 5.5%로 뒤를 이었다.

한편, 취업에서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 달 10만2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 보다 4000명 감소했다.

지난 달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42만명으로 1000명 증가했고 구직급여 지급액은 4478억원으로 251억원 증가했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신규구인인원/신규구직건수로 배수가 작을수록 구직이 어려움을 의미)는 0.66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0.61과 비슷해 여전히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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