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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유통협회 "中企 적합업종 지정해 청년 고용 늘려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의 노충관 사무총장(왼쪽)과 박희정 연구기획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이동통신 유통·판매점이 장기적으로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통신기기 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휴대전화 판매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13일 서울 성동구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소판매점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지난달 15일 동반성장위원회에 서울시 지원을 받아 통신기기 소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대기업은 3년간 해당 업종의 신규 진출과 확장이 금지되며, 이후 재논의를 통해 3년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통신기기 소매업체의 어려움은 2014년 이후 진행됐다. 서울시와 협회에 따르면, 2014년 통계청 기준 통신기기 소매 업체 2만 4757개 중 중소업체가 90%에 달하는데, 이들 매출액은 58%에 그쳤다. 빼앗긴 매출은 판매점의 감소로 이어져 2014년 기준, 판매점은 9.09% 감소했고, 하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는 23.7% 증가했다.

협회 박희정 연구기획실장은 "총 16개 대기업들이 통신기기 소매업체 시장에 들어온 이후 85%까지 시장을 점유했던 소상인들의 비율이 지금은 45%까지 줄어들었다"며 "약 10만명의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일자리를 잃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협회 측은 통신기기 소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청년 일자리가 6만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정 실장은 "적합업종 지정시 현재 6만명으로 축소된 고용인원을 12만명으로 늘릴 수 있으며, 시장이 활성되면 2~3만명의 추가 고용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대한민국 IT 첨병인 지식서비스 업종 전문화로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대선후보 캠프 세 곳에도 관련 자료 요청을 받아 내용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이날 협회는 오는 21일 판매를 앞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모처럼 이동통신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 측은 "오랜만에 갤럭시S8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예약이 활성화되고 있어 '갤럭시노트7'의 충격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갤럭시S6'나 '갤럭시S7' 전작 시리즈보다 예약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노충관 사무총장은 "물량 준비를 충분히 해서 골목상권에도 물량 부족으로 문제가 될 조짐은 없다"며 "통신사와도 얘기해 충분히 물량이 공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 'G6'는 시장에 나왔지만 예상만큼 활발하게 팔리지 않았다"며 "갤럭시S8의 경우 예약판매라 이중삼중 접수하는 경우가 많아 허수가 있을 수 있지만,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2일 기준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 대수는 72만8000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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