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핵심은 캐릭터' 한국캐릭터학회 창립
한국캐릭터학회 김시범 초대회장 /한국캐릭터학회
캐릭터를 문화적으로 부흥시키고 산업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캐릭터학회가 지난 15일 창설됐다. 초대회장에는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시범 교수를 선출했다.
한국캐릭터학회는 캐릭터의 개념 및 분야의 이론화, 적용되는 산업의 라이선싱 모델 개발과 기획 및 마케팅의 체계화, 연관 산업 통계의 분석과 이를 기반한 실현가능한 구체적 정책의 제언 등의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창완 세종대 교수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 김영재 한양대 교수,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 이병민 건국대 교수, 장영돈 국민대 교수, 정지용 덕성여대 교수, 김종세 영실업 상무, 곽경원 LIMA 한국대표 등이 학회 발기인으로 참가하였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10조원이 넘는 캐릭터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포괄할 것이며, 저작권·상표권 등의 지식 재산권을 포함한 법률적 접근, 미디어 매체와기술 변화에 따른 산업적 적용방식, 대중 소비시장의 인식 변화 및 흐름 전망, 캐릭터의 표현 기법 및 노출 형태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도출하는 집단지성의 결과물인 우리의 연구는문화가 산업적으로 성장하고, 성장된 문화를 통해 우리의 삶이 보다 풍요로운 사회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현주 본부장, 한국문화산업학회 박종삼 회장(남서울대 교수),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한동숭 회장(전주대 교수), 임학순 한국예술경영학회 회장(가톨릭대 교수),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 김영철 이사장,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조태봉 회장,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최영균 회장, 한국완구협회 이병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