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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눈으로 확인하고 산다…'아이폰5' 9만9000원 판매

마켓인유 서울대점에 오픈한 착한전파사 매장 모습./ 착한텔레콤



스마트폰 등 중고 스마트 기기를 전시해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생겼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직접 중고 스마트 기기를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중고 휴대폰 유통업체 착한텔레콤은 중고 물품 공유 플랫폼인 마켓인유와 함께 매장 안의 매장(숍인숍) 형태의 중고폰 매장인 '착한전파사'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사업 위주의 착한텔레콤과 자원 재순환 매장을 운영하는 마켓인유가 '리커머스(Recommerce)' 사업 협력에 나선 것이다.

리커머스는 중고 제품의 교환과 보상판매 등을 일컫는 경제 용어다. 세계적인 불황과 자원 재순환의 사회적인 트렌드로 나타난 현상이다. 20년 이상의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에서는 '하드오프(HARD OFF)', '소프맙(Softmap)' 등의 수천억 원대 기업가치를 갖춘 리커머스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중고폰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비중이 늘고 있으며, 중고폰을 사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마켓인유는 2011년 서울대학교 중고 거래장터 '스누(SNU) 마켓'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서울 시내에 망원역점과 서울대점, 두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마켓인유는 기존 매장에 착한전파사를 마련했다.

착한전파사는 중고폰 뿐만 아니라 리퍼폰, 중고태블릿, 휴대폰 악세서리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매장 오픈 기념으로 중고 '아이폰5'를 9만9000원에 책정했다. 또 중고폰 구매 고객이 알뜰폰사업자인 'kt 엠모바일'의 유심(USIM) 요금제를 가입할 경우 중고폰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착한전파사는 중고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했다"며 "향후에는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숍인숍 형태의 중고폰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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