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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해역 발견 유해 故 고창석 교사로 확인

9명의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한창인 가운데 수중수색 중 가장 먼저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밝혀졌다.

17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경 침몰해역에서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뼈 1점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단원고 교사 故 고창석 씨로 최종 확인됐다.

수습본부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에서 함께 분석을 진행했으며 10일, 12일, 13일, 1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DNA분석을 진행했다.

당초 DNA 분석에는 약 한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적으로 뼈의 DNA 분석을 위해서는 약 3∼4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는 뼈의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탈칼슘화)에만 2∼3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의뢰된 뼈의 상태가 양호하고 신속한 분석을 위해 탈칼슘화가 진행된 부위를 우선적으로 계속 채취해 분석함으로써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는 게 수습본부 측의 설명이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이 협력해 DNA 분석을 수행했다"며 "국과수와 대검찰청의 교차분석은 양 기관이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국과수에서만 실시된다"고 말했다.

고 교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故 남윤철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본인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교사로 인명구조 아르바이트를 할 정도로 수영실력이 좋다는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고 교사의 아내는 단원중 교사로 어린 두 자녀를 홀로 키우며 3년이 넘게 남편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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