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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어디까지 커지나’…삼성·LG, 초대형 TV 시장 주도권 다툼

초대형 TV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자존심을 건 주도권 싸움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TV 시장은 유료방송 주문형비디오(VoD)가 활성화되고 영상기기가 발달하면서 가정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화 콘텐츠 등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초대형 TV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오는 31일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UHD 방송 관심도가 커지고 이를 즐기려는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사가 앞 다퉈 초대형 TV를 출시하면서 시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 75형 평면 타입의 'Q7'과 커브드 타입의 'Q8' 등 QLED TV 2종을 선보였다. Q7과 Q8의 가격은 각각 1040만원, 1190만원이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29일 QLED TV 'Q8(커브드)' 75형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로 최고의 화질은 물론 TV가 설치되는 사용자의 생활 공간까지 배려한 라이프스타일 TV다. 1.8㎜에 불과한 투명 광케이블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TV에 연결된 복잡하고 지저분한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또 TV에 연결된 주변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 리모컨'으로 스마트 TV의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LG전자도 이달 초 77형(196㎝)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OLED77W7K)'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가격은 3300만원이다.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빛샘 현상이 없어 현존하는 TV 중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제품 설치 시 두께가 6㎜도 안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 보일 정도다. 회사측은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 이외의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판매 확대를 위해 내달 29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캐시백 400만원을 제공한다. 구매가를 2900만원으로 할인한 셈이다. 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UHD 방송이 본격 시작되면 화질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로 국내 TV 수요를 키워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0인치 이상 대형 TV로 TV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대화면 TV로 화질 기술 우위를 증명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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