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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다 누비던 ‘원양어선원’ 유해 5위(位), 고국으로

1970~1980년대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이역만리에 묻힌 원양어선원 유골 5위(位)가 오는 14일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운 고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3기)와 테네리페(2기)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원 묘지 5기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57년 6월 29일 참치연승 시험조사선 '지남호'가 부산항을 출발해 인도양으로 출항하면서 시작된 우리나라 원양어업은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과거 우리나라의 원양어선원들은 황금 어장을 찾아 바다를 누비며 외화 획득을 위한 경제 역군으로 활약했다.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는 당시 원양 어선들이 주로 찾던 대표적인 황금 어장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대서양에서 어업활동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원양어선원 중 상당수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곳에 잠들어 있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산업화에 기여한 원양어선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원양어선원 해외묘지 관리 및 이장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해외 선원 묘지를 일제 정비하고 지속 관리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유가족의 신청을 받아 묘지를 국내로 무상 이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등 7개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원의 묘지는 2013년 기준으로 총 318기였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총 17기를 이장했고 이번에 5기를 이장하면 총 22기가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강인구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원양어선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해외 선원묘지 관리사업과 국내 이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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