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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벤처투자 받으니 고용 늘고, 기업도 '쑥쑥'

2800여 社 분석, 5년간 3만여명 늘어

자료: 중소기업청



명함관리 앱 '리멤버'를 서비스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정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가 투자한 자펀드 6곳으로부터 43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사이 이 회사는 2014년에 12명이던 직원수가 지난해 32명으로 늘었다.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직방'은 창업 2년 차인 2011년 직원 수가 16명에 불과했다. 직방은 그해 처음으로 5억원의 벤처투자를 받았다. 회사도 부쩍 성장해 지난해 말 직원 수가 135명으로 8.4배나 늘었다. 직방은 올해 2월까지 314억원의 투자유치를 더 받았다.

직방의 매출도 2011년 당시 3000만원에 그쳤던 것이 33억원(2014년)→121억원(2015년)→275억원(2016년)으로 크게 늘었다.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들의 고용창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총 6조원 가량의 벤처투자를 받은 창업·벤처기업에서 고용이 3만명가량 늘었으며 이들 기업의 고용 증가율도 전체 중소기업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중소기업청은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총 3158개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나 모태펀드 자펀드 투자가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중기청이 2012∼2016년 5년 동안 벤처투자를 받은 2838개사의 고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기업의 고용 인원은 3만603명 증가했다.

투자 직전년도 합산 고용인원은 10만6448명이었지만 총 5조9560억원의 벤처투자를 받은 후 지난해 말 고용이 13만7051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벤처투자 수혜 기업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4.0∼19.9%로 2014년 전체 중소기업의 고용 증가율(4.5%)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나 청년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모태펀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237개사의 작년 말 고용은 4550명으로 전년 말(2791명)보다 63%(1759명)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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