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할까? 최초 개방된 한국 진출 해외명문대 계절학기 개방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계절학기 개방 포스터 /한국조지메이슨대
한국에 진출한 해외 명문대의 강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는 오는 26일 시작되는 여름 계절학기 강좌를 외부 국내외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설하게 된 회계학·경제학·분쟁분석해결학 여름 계절학기 강좌는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을 재학생들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외부인에게도 제공하고자 마련된 한국조지메이슨대의 오픈대학(Open University)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시행되는 과정이다.
재학생이 아닐 경우 커리큘럼을 수강하지 못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여름 계절학기 강좌는 외부 국내외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특히, 이번 계절학기를 통해 얻는 학점은 한국조지메이슨대 진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향후 학점으로 인정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오는 6월 26일부터 가장 먼저 실시되는 현대거시경제학 커리큘럼은 국가의 생활수준, 경제 및 사회복지 수준을 유지, 개선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하고, 거시경제학과 관련된 문제들과 미시경제학과의 상호관계에 대해 토론하는 수업을 제공한다.
또한 분쟁분석해결학의 '역사 수정주의와 갈등' 커리큘럼은 27일부터 실시되며, 역사 수정주의의 증가하는 문제, 위험한 국수주의의 형성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고구려 시대의 중국과의 사례를 바탕으로 상호토론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갈등의 완화, 관리, 변형, 해결 등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7월 5일부터 운영될 '회계설문조사' 커리큘럼은 올바른 비즈니스 결정을 위한 재무제표 분석, 회계주기, 원가계산제도, 운영예산 등 회계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소개했다.
스티븐 리 총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국내외 커뮤니티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오픈대학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여름 계절학기를 선두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