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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월 수출 514억달러… 역대 2위 월 수출 실적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수출도 작년 같은 기간 보다 약 16% 늘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출액은 51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6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0% 늘었다.

지난 달 수출은 통계 집계 이후 역대 2위의 수출기록이며 올해 월별 수출증가율은 6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를 이어갔다.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66개월 만이며,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69개월 만이다.

올해 6월까지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0% 증가한 5450억달러, 수입은 14.0% 늘어난 4630억달러로 각각 예상돼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무역 규모는 2014년 1조982억 달러에서 2015년 9633억 달러, 2016년 9016억 달러로 감소한 후 올해 1조80억 달러로 1조 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난 2794억달러로, 2014년 하반기 2895억달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입은 233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13대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중 반도체(52%), 선박(43.2%), 석유화학(15.6%), 일반기계(14.3%), 디스플레이(10.0%)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5.9%)와 가전(-25.7%), 차 부품(-12.6%) 등은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73.3%)과 아세안(27.2%), 인도(24.7%), 유럽연합(EU)(21.1%), 일본(10.8%) 등지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미국(-1.1%)과 중남미(-5.3%), 중동(-6.3%) 등지에 대한 수출은 축소됐다.

한편, 올해 하반기 수출입은 세계 경제와 교역 회복 지속으로 증가세는 유지되지만 조업일수 감소와 유가 상승폭 둔화, 선박수출 감소 등으로 증가폭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같은 변수가 없다면 교역액이 3년 만에 1조 달러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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