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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지진 통보체계' 대폭 개선된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지진통보 발표 체계가 이달부터 대폭 개선된다.

기상청은 7월 3일부터 기존에 한 번만 보내던 지진통보문이 앞으로 신속정보와 상세정보로 나뉘어 두번 전달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신속정보는 지진 발생시 국민들이 대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 발송되는 정보다.

신속정보는 다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 규모 3.5~5.0 미만의 지진(내륙)에 대한 지진 속보와 규모 5.0 이상의 지진에 대한 지진 조기 경보다.

기존에는 지진 속보의 경우 관측 후 5분 이내, 지진 조기경보의 경우 관측 후 50초 이내에 지진통보문이 발송됐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지진통보 발표 체계에서는 지진속보는 60~100초, 지진 조기 경보는 15~25초 수준으로 단축된다.

이러한 신속정보는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발표된다. 단, 신속한 발표가 더욱 중요한 만큼 실제 발생한 지진의 규모와 진도에 있어서는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신속정보에 이어 발송되는 상세정보는 발생된 지진의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발생되는 정보다.

지진 발생 후 지진 분석사의 수동 분석을 통해 정확한 규모와 진도를 담아 5분 이내에 발표된다.

기상청이 이렇게 지진통보를 세분화 한 이유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초기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대의 생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기 5초 전에 지진을 인지한다면 탁자 밑으로 숨는 근거리 대피가 가능하고, 10초 전에 인지한다면 건물 밖 탈출이 가능해 90%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또 20초 전에 인지한다면 대피는 물론 상황 전달까지 가능해 95%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청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지진통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지진조기경보 발령시간을 단축할 것"이라며 "또한 지진관측소를 확대하고 전달매체도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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